
주말이 거진 지나가고 있는 와중에 오늘같이 날도 하루종일 흐리다 보면 콧바람도 쐴 겸 외출은 하고 싶은데 특별히 어디가 가고 싶다고 생각은 안 들 때는 자연스레 마음이 가장 편안한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을왕리에 위치한 캠프플러스가 저에겐 그러한 곳인데 사장님이 이곳을 오픈하신 뒤로 엄청 자주 찾아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특정한 목적지가 있는 게 아니라면 가장 처음 떠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캠핑도 좋아하고 커피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기도 합니다.
약간의 의류부터 캠핑용품, 생활용품까지 판매하시는데 커피면 커피, 캠핑용품이면 캠핑용품 무엇 하나 빠지는 곳이 아닙니다.
그만큼 사장님이 진심이라는 것이 카페 어딜 보아도 태가 나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내부에서도 즐길 수 있는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캠핑을 가지 않아도 캠핑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카페인데 이러한 구성이 일반적인 구성은 아니다 보니 굉장히 독특한 맛을 줍니다.


마당에는 캠핑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텐트들이 피칭되어 있습니다.
항상 같은 텐트가 피칭되어 있는 것은 아니고 이번에는 유니프레임 텐트들과 캐빈형 텐트, 돔텐트가 피칭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야외에서 취식을 원하시는 분은 텐트 내부에서도 취식이 가능합니다. 날씨에 따라 사장님이 난로도 피워주십니다.)
텐트 옆에 'Glamping stay'은 캠프플러스에서 운영하는 펜션으로 유선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만 예약을 받고 있으며 2월까지는 주말에 모든 예약이 마감이라고 합니다.


텐트 한 동은 먼저 이용 중이신 손님들이 계셔서 몰래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사실 쓰담쓰담 열심히 하다가 나왔습니다. :D)
카페 내부와 카운터, 잡화 구간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딱 봐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지 않나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시그니처 음료인 '아몬드 크림 라테'와 '유자 떡갈비 파이'를 주문했습니다.

아이스 같은 경우엔 리유저블 컵에 제공됩니다.
일반 라테보다 더 깊은 고소함과 달큰함이 공존하는데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유자 떡갈비 파이는 굉장히 도톰하고 촉촉했는데 유자와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2층에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1층보다는 협소한 느낌이었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캠핑 느낌으로다가 등유난로 앞에서 커피 마시고 있으니 정말 캠핑 온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지금 뭐니 뭐니 해도 캠핑하면 불멍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장님이 불멍 할 수 있도록 늘 준비해 주시거든요!
오늘 제가 찾아갔을 때는 눈이 오고 있어서 야외에서 앉아서 불멍 하기엔 조금 힘들었지만
날씨 좋은 날이면 카페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야외에서 커피와 불멍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사장님이 입고 계신 후드티는 직접 제작한 굿즈인데요.

영종도의 산과 바다를 표현하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재질도 좋았고 욕심을 갖고 만드신 티가 났습니다.
굿즈나 잡화뿐만 아니라 진열되어 있는 빈티지 상품까지 판매하시는 제품이라고 하니까
혹시나 관심 있으시다면 사장님께 주저하지 말고 여쭤보세요! 굉장히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십니다.
마당에 피칭되어 있는 텐트들도 경험해 보시고 구매를 원하신다면 사장님께 문의드리면 구매 가능합니다.
스프링바 제품의 캐빈형 텐트를 썼었는데 너무 만족도가 좋아서 마당에 피칭되어 있는 캐빈형 텐트에서 신나게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공간감이나 외관, 재질 등 피칭되어 있는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면 이중지출도 막을 수 있으니 가능한 경험해 보실 수 있으면 경험해 보시고 텐트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장님이 캠핑 찐고수셔서 여러 가지 후기나, 제품추천도 많이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화목난로도 참 맘에 들더라고요!
요청하면 화목난로를 켜주신다고 하셨는데 날이 생각보다 많이 좋지 않아서 내부에서 취식하느라 좀 아쉬웠습니다.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들로 꾸며진 카페라 직접 경험해 보고 좋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스낵류도 판매하시고 계셔서 캠프플러스 방문하셨다가 돌아가실 때쯤 주전부리로도 좋아 보였습니다.
캠프플러스에서는 정말 나열하기도 힘들 만큼 많은 제품들을 판매 중인데, 곧 새 상품들이 엄청난 규모로 입고된다고 하니 한 번쯤 방문 어떠실까요?
(마당에 있는 텐트들도 다른 텐트들로 바꾸려고 계획 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네이버 스토어로 맛보기도 가능하십니다.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이어도 만족하실 수 있는 공간이고,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어도 만족하실 수 있는 캠프플러스.
둘 다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색다른 콘셉트와 시스템이 존재하는 이색카페! 제 인생카페인 캠프플러스! 꼭 한 번 경험해 보세요!

상호 : 캠프플러스
주소 : 인천 중구 마시란로170번길 51-1 캠프플러스 / 덕교동 488-1
영업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1:00 Open ~ 20:00 Close /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여부 : 캠프플러스 앞쪽에 대략 5대정도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네이버스토어 : 캠프플러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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