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하늘도시 베이커리카페 지호당

빵 좋아하시나요?

 

영종도에는 유독 베이커리형 카페가 많은데 오히려 그러다 보니 정말 맛있는지 없는지, 어디가 정말 맛집인지 제대로 된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감성적인 측면이나 다른 이유로 카페를 선택할 요지가 많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빵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행복하면서도 꽤 어려운 고민들에 자주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찾은 새로운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지호당

 

위치를 보시면 번화가와는 살짝 거리가 있기도 하고 주변이 조용해 카페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지호당은 빵을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가보시기를 추전 드리는 카페입니다.

 

오솔길로 들어가면 카페 정문이 보입니다.

 

주차는 대략 3대 정도 가능하기는 하지만 주변에 유동인구가 적기에 도로변에 주차하셔도 크게 문제가 될 소지는 없어 보입니다.

 

메뉴

 

커피와 음료 및 샌드위치 메뉴입니다.

 

기본적인 커피류와 음료들을 판매하며 샌드위치 종류도 있었는데 샌드위치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으나 워낙 빵이 맛있는 곳이기에 조만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판매중인 빵들

 

스콘의 종류도 다양한데 그 외에 시골빵이나 식빵등 다양한 빵 종류를 판매 중입니다.

 

빵이 나오는 시간표입니다.

 

만약 빵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신다면 더 맛있는 빵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저는 약 오후 5시쯤 방문하여 '스카치밀크'와 '소금빵 프레첼', '버터 소금빵 프레첼' 그리고 '브루잉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서비스로 '바질 스콘' 반쪽을 받았는데 스콘 또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빵 내부의 필링도 충분하고 맛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스카치밀크는 식감이 굉장히 쫀득합니다.

내부에는 캐러멜 필링으로 달큼함이 느껴지면서 촉촉한 느낌인데 같이 주문한 브루잉 커피와 궁합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서비스로 받은 바질스콘도 퀄리티가 정말 좋았는데요.

딱딱하고 퍼석퍼석한 느낌의 스콘이 아니라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의 스콘이었고 바질 필링에서 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래 지호당은 소금빵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인데, 그래서인지 제가 방문했을 때 소금빵은 이미 품절이어서 소금빵 프레첼을 대신 주문하여 포장했습니다.

다음날 먹어봐도 정말 쫄깃하고 부드러우면서 맛이 좋았습니다.

이런 빵들을 먹어볼 수 있다면 지호당이 아무리 숨겨져 있어도 찾아가서 먹을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간결한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인테리어의 느낌은 굉장히 간결하고 원목 위주의 따뜻함이 공존합니다.

천장의 전고가 꽤나 높아 답답한 느낌도 없었고, 내부에 다른 분들이 제법 자리 잡고 계셔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우드 테이블이나 통창이 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판매중인 커피 원액

 

빵도 빵이지만 커피가 워낙 맛있어서 한 잔으로 아쉬울 정도였는데 원액을 따로 판매하고 계셔서 추후에 구매하여 집에서도 쉽게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루잉 커피를 주문하시면 사장님께서 원하는 농도에 맞춰주십니다.*

 

후기

 

꽤 따듯한 느낌의 카페이고 감성도 느낄 수 있는데 무엇보다 베이커리 카페의 본연의 취지에 맞는 카페가 아닌가 싶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이 맛있고, 곁들일 커피가 맛있는 훌륭한 카페를 찾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네요.

혹시 빵 좋아하신다면 지호당 어떠신가요?

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의 지호당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로 힐링해 보시길 바랍니다.

 

상호: 지호당

주소: 인천 중구 오작로 20번 길 10-10 SJ빌딩 1층 지호당 / 중산동 1894-5

영업시간: 수요일 ~ 일요일 10:00 open ~ 19:30 close /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무

주차여부: 지호당 건물 뒤쪽에 약 3대 주차자리가 있으며, 카페 주면 길거리에 주차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