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01의 구매 후기 포스팅 후에 소킹을 하기까지는 꽤나 공을 들이고, 시간을 많이 투자했었는데요.
2023.02.01 - [샀다] - 리바이스 LVC 1955 501® 진_ORGANIC RIGID (55501 오가닉 리지드) 제품 리뷰
리바이스 LVC 1955 501® 진_ORGANIC RIGID (55501 오가닉 리지드) 제품 리뷰
올해는 리바이스의 501 제품이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50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왔다는 게 실로 대단하다고 느끼면서도 너무도 긴 세월이라 아득하게 멀게만 느껴지네요. 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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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3 - [정보] - 리바이스 LVC 1955 501® 진_ORGANIC RIGID (55501 오가닉 리지드) 소킹하기
리바이스 LVC 1955 501® 진_ORGANIC RIGID (55501 오가닉 리지드) 소킹하기
2023.02.01 - [샀다] - 리바이스 LVC 1955 501® 진_ORGANIC RIGID (55501 오가닉 리지드) 제품 리뷰 며칠 전에 구매한 55501의 소킹이 끝났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성공적으로 사이즈를 줄였고 굉장히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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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타입 2 자켓을 구매하면서 50년대 셋업을 그리며 50년대 데님 핏에 맞춘 룩을 기대하며 소킹을 진행했습니다.
2023.03.28 - [샀다] - LVC 1953 타입2 청자켓 구매 후기
LVC 1953 타입2 청자켓 구매 후기
결국에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55501을 살 때 구매하는 게 가장 좋았겠지만.. 2023.02.01 - [샀다] - 리바이스 LVC 1955 501® 진_ORGANIC RIGID (55501 오가닉 리지드) 제품 리뷰 리바이스 LVC 1955 501® 진_ORGANIC RI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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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는 핏 하게, 하의는 루즈하게
50년대 데님 핏의 그 자체인 룩을 재현하고자 하였는데 애초에 색감 차이부터가 꽤나 골치 아픈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도 기왕 이렇게 된 이상 바지를 열심히 굴린 만큼 자켓도 열심히 굴려서 가능한 색감을 비슷하게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생각보다 뛰어난 착용감임에도 바로 소킹을 진행했는데요.
소킹의 경우에는 자켓이나 바지나 별반 다를 바 없이 최대한의 수축을 위해서 가능한 비슷한 조건으로 진행하고자 하였고
바지보다 좀 더 수축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자연건조가 아닌 건조기를 사용하여 건조했습니다.
소킹하기 전 실측 사이즈 및 소킹 진행
소킹을 진행하기 전에 가볍게 3군데의 사이즈를 실측했고 실측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가슴단면 : 59cm
- 총장 : 66cm
- 팔 길이 : 67.5cm
42 사이즈로 구매했고 케어라벨에는 100 사이즈로 표기되어 있으나 105 사이즈로 보는 게 맞기 때문에 실제로 입었을 때도 어느 정도 오버핏스러운 느낌을 내는 사이즈였습니다. (실착 사진은 아래 부분에 비교할 수 있도록 올려두었습니다.)
소킹은 55501도 최대한의 수축을 기대하면서도 어느 정도의 불안함을 감출 수 없어 건조 방식을 자연건조로 했었는데요.
타입 2 자켓은 50년대 느낌을 내기 위해서 과감하게 건조기를 사용하여 건조한 것 외에는 가능한 비슷한 조건으로 소킹을 진행했습니다.
소킹을 진행한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자켓의 단추를 전부 잠그고 뒤집는다.
-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는다.
- 자켓을 담가 1시간을 기다린다.
- 세탁기에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지 않고 일반 세탁을 1회 진행한다.
- 건조기 일반 코스로 2회 건조한다. (저는 최대 수축을 위해서 진행한 사항입니다. 일반적인 방법은 절대적으로 아닙니다.)
확실히 건조기를 통해 건조를 진행하여 엄청난 수축효과를 보았고 개인적으론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물론 바지를 소킹할 때처럼 똑같이 욕조의 물이 노랗게 변할 정도로 자켓에서 풀어진 풀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바지를 소킹할 때보다도 확연하게 차이 날 만큼 부드러운 원단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바지보다는 자켓이 확실히 입기에는 더 편한 옷인 것 같습니다.
라텍스 장갑이 파랗게 변할 정도로 물이 빠지는 것도 동일했고요.
소킹 전, 후 실착 비교 사진
소킹을 하고 나서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지만 글로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이번에는 소킹 전, 후로 실착한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제 스펙은 181/80kg입니다.
소킹 전의 모습이 그래도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사이즈로 보이기도 하지만 저는 좀 더 딱 맞는 느낌을 원했습니다.
확실히 총장과 팔길이에서부터 엄청난 수축을 볼 수 있습니다.
소킹을 진행한 후의 실측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가슴단면 : 52cm
- 총장 : 60cm
- 팔 길이 : 59.5cm
결과적으로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가슴단면 : 59cm -> 52cm (-7cm)
- 총장 : 66cm -> 60cm (-6cm)
- 팔 길이 : 67.5cm -> 59.5cm (-8cm)
건조기의 힘이 대단한 탓인지 확실히 엄청나게 큰 수축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바지를 소킹하고 나서도 다시금 늘어난 부분을 고려해 본다면 (55501의 소킹이 끝난 뒤 허리 단면이 40cm 였으나 지금은 43cm가 된 것 처럼)자켓도 훨씬 자연스러워질 거란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굉장히 만족스럽게 소킹이 진행됐다고 생각합니다.
하의는 루즈하게 가져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상의는 핏 하게 가져갈 수 있어서 성공적인 소킹이었네요.
소킹이 끝나고 나서 바지처럼 굉장히 헤어리 한 원단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킹에는 성공했으나 아직 색감의 차이라는 극복해야 할 산이 하나 남았는데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즐겁게 저만의 데님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주위 사람들의 경우에는 색감의 차이에 크게 신경 쓰지 않기야 하겠지만 옷이라는 게 결국 자기만족이니까요.
어느 정도 색감이 비슷해진다면 다시 한번 더 후기로 결과물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1953 타입 2 자켓 소킹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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