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AI가 아무리 뜨거워도 갈 길이 멀다.

* 본 게시물은 투자에 대한 매수/매도의 권유가 아닌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
* 투자 결과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

한파로 인해 모두가 옷깃을 여밀 때 가슴속까지 시리도록 코인판이 짜게 식었나? 싶었는데

어느새 코인판에도 봄기운이 오렸는지 설날부터 시작된 상승세와 AI 테마가 바통을 이어받아 굉장히 뜨거운 장입니다.

만족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준비했더니 설날부터 꽤나 유의미한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현재 시장 상황과 대략적인 앞으로의 시장 예상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올해 1분기에는 (특히 3월경) 꽤나 큰 조정이 올 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매집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적립식으로 매수하는 이유를 찾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장이 상승하면 상승하는 대로 보유하고 있는 코인이 있으니 좋고

장이 하락하면 하락하는 대로 같은 값으로 더 많은 양을 매집할 수 있으니 좋고요.

여하튼, 비트코인은 한화로 7천만 원을 훌쩍 넘겼고 이더리움도 400만 원을 넘어서니

이제는 정말 불장의 시작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만큼 조정의 기간도 피할 수 없이 다가오겠죠.

다만, 조정을 부정적인 요소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회라는 긍정적인 요소로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 미국의 시장 상황이 굉장히 강하게 보이기 때문에 3월에 금리 인상은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이고

금리 인하를 하게 된다면 다음 FOMC인 5월 1일 또는 6월 12일이 되겠죠.

8월까지 갈 것 같아 보이진 않는데 그 이유로는 11월 대선 전에 유의미한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할 텐데

늘 금리인하 시점에는 시장 침체가 같이 왔기 때문이죠.

현재 시장의 경우에는 결국 현 상황의 유지 정도로 볼 수 있겠고 앞으로 멀지 않은 시기에 조정을 겪을 것으로

생각이 들지만, 깊이와 무관하게 시기적으로 그다지 길지 않게 회복하여 하반기부터는 불장으로 진입한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유망하게 생각하는 테마

지난번 포스팅과 같이 RWA를 유망하게 생각하고 있고 어느 정도 상승세를 보여주긴 했지만

이번 AI의 상승에 비하면 살짝 초라하게도 보이는데요.

사실상 워낙 많은 코인들이 존재하고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RWA와 AI코인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관심을 갖는 테마가 존재합니다.

개중에 "게임" 테마의 코인들이 굉장히 크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는데요.

게임 코인들이 워낙에 큰 폭의 상승세를 이미 보여줬고, 현재 진입하기에도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금 가격도 굉장히 귀엽게 느껴지는 가격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과감하게 게임 테마를 포기하고 다른 테마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는데

여차하면 담아볼까 싶어서 작은 움직임이라도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그 외에도 "탈중앙화"를 접두어로 사용하는 다양한 분야도 유망해 보이는데

안타깝게도 국내에서 원화로 구매할 수 있는 코인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 보니

해외 거래소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만족스러운 구성을 갖추기에는 쉽지 않겠더라고요.

 

표심을 얻기 위한 여러 가지 들

어제 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렸습니다.

금투세 폐지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내용도 없을 텐데, 어떤 식으로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되네요.

그와 별개로 특정 정당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형평성을 언급하며 세금을 2년 유예하는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되는 정당에서도 가벼이 넘어갈 사안이 아니고

표심이 걸려있다 보니 경쟁적인 구도로 투자자들 친화적인 공약이 많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결국 길게 보는 것이

여러모로 올 해는 투자하기 정말 좋은 시기이고, 25년까지 길게 본다면 실패하기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고파는 하나의 사이클이 잦은 매매를 할 이유가 없는 가장 쉽지만 또 가장 어려운 시기이죠.

짧게 볼 필요 없이 길게 보면 결국 돌이켜 봤을 때 지금 이 시기도 굉장히 빠른 시기였다고 느끼게 되는 날이 올 겁니다.

조정이 오면 기회라고 생각해서 기쁜 마음으로 접근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