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게시물은 투자에 대한 매수/매도의 권유가 아닌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
* 투자 결과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저는 2024년과 2025년에는 그 어느 투자 상품보다 크립토에 투자하는 편이 수익률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25년도까지 지금 제 포트폴리오를 잘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식을 투자할 때도 단기적인 매매는 지양하는 투자 방식을 고수해왔고, 자연스레 크립토 투자에서도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잦은 매매를 하는 것보다도 그저 가만히 있는 경우가 수익률이 훨씬 좋더라고요.
그에 따라서 가능한 끝까지 깔고 앉아있을 수 있도록 2024년의 대응 전략을 분기별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분기별 대응 전략
- 1/4 분기 - 매수
- 2/4 분기 - 보유
- 3/4 분기 - 보유
- 4/4 분기 - 보유(상황에 따른 매도)
기본적으로 분기별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일단 1/4분기의 경우 두껍게 매수라고 적어놨는데, 제 기준에서 2024년 1/4분기는 거의 마지막이 될 매수 타이밍으로 보고 있습니다.
ETF 승인이 된 이후 호재는 하나 사라진 상황이 되었고 이에 더불어 변동성이 극에 달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여기서 그치지 않고 3월 즈음 굉장히 큰 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근거로 1. 역레포의 하락 또는 2. 금리 인하 연기를 보고 있는데요.
1. 역레포 하락에 대한 시나리오
극단적으로 보면 작년 이맘때쯤 있었던 실리콘밸리 사태와 같이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역에 포의 하락으로 유동 자금이 말라가면서 은행의 운영이 힘들어지게 될 텐데
연준이 3월에 BTPF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는 정말 은행에게 있어서 굉장히 혹독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금리 인하가 3월 말에 예정되어 있는 FOMC에서 결정이 될 것이고
금리 인하로 인해 다시금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어 가격들은 회복세에 들어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1번 시나리오가 발생하게 된다면 위에 적힌 2번 금리 인하 연기 시나리오는 자연스레 없어집니다.
2.금리 인하 연기에 대한 시나리오
역포 하락과 BTFP가 어찌어찌 잘 지나가게 된다면 3월 말에 있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진행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CPI 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했고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어든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는 미국 시장 내 고용의 안정성을 의미하며, 현재 금리를 유지하여 다시금 CPI 지수를 통해서 물가의 추이를 확인하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CPI 지수가 잘 잡혀가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증시와 크립토 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했었는데 2월에는 FOMC가 없기 때문에
지금 금리를 유지한 채 3월 말 FOMC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증폭되는 모양을 그리다가 금리 인하가 시행되지 않은 실망감으로 인한
조정이 오게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는 반감기 이슈까지 엮여 꽤나 큰 조정폭을 만들 것으로 보이지만 5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시행하면서
시장이 다시금 회복하게 되는 모습을 그리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1/4 분기 이후
결국 3월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시점이기에 큰 조정으로 인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마지막 매수의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준비가 된 만큼 즐길 수 있는 기간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물론 저의 의견이 100% 맞는다고 보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준비는 하되 조정을 주면 즐기면 되는 것이고, 조정을 주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저 보유하면 됩니다.
1/4분기 이후로는 3/4분기까지는 보유하고 4/4분기에 예상했던 범주를 크게 벗어나는 수익률을 보여준다면 매도를 고려 중입니다.
2024년까지는 크립토 시장에서 얻는 수익으로 양도세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해둔 범주를 벗어난다면
매도하여 일부는 수익 실현하고 다시 리밸런싱을 하여 자연스레 절세하며 수익까지 확정 지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유의할 점
1. 대만의 총통선거가 끝이 났고, 친미 성향의 총통이 당선됐습니다.
이는 미중간 갈등이 심화될 수 있는 하나의 이벤트가 될 수 있기에 지정학적인 이슈가 추가될 우려가 있습니다.
마치 지난번 펠로시가 대만에 방문했을 때 있었던 일처럼요.
2. 이더리움 ETF 승인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후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이더리움 ETF의 가능성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ETF가 승인됐으니 이더리움 ETF도 무조건 승인이 될 거야"라는 근거가 부족한 의견만으로 매매하기에는
확정된 것은 어느 것도 없기 때문에 굉장히 조심해야 할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언제가 됐든 물론 ETF가 승인이 되기는 하겠지만 그게 과연 정말 모든 사람들이 믿고 있는 5월에 승인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비트코인은 POW 방식이고 이더리움은 POS 방식을 따르는 것도 불안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이고요.
1/4분기까지는 매수
2/4분기와 3/4분기는 보유
4/4분기는 보유하다가 상황에 따른 매도
그 외 치명적이라고 판단되는 이슈들은 유의 깊게 바라볼 것.
새로운 이슈들이 물론 더 많이 생기겠지만 기본 스탠스를 이렇게 가져가면서 점점 살을 붙여가는 걸로
2024년을 잘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제 의견이 100% 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 투자의 결과는 본인이 책임지기 때문에 저는 제가 틀렸을 경우 잘 감내할 터이니
저와 의견이 다르시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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