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하늘도시 뼈해장국, 감자탕 맛집 88뼈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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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하늘도시 뼈해장국, 감자탕 맛집 88뼈해장국

by 하해! 2023. 3. 11.

뼈해장국이나 감자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심스레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4시 감자탕집의 퀄리티를 가장 먼저 떠올리시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영종도 하늘도시 내에 숨겨진 뼈해장국과 감자탕 맛집이 있어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끓고있는-감자탕
조리중인 감자탕

 

숨겨진 맛집

 

하늘도시 중심상가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하고 있는 88 뼈해장국은 아는 사람들은 아는 숨겨진 맛집입니다.

주말에는 오픈런을 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데요.

이른 시간에 먹기에 감자탕은 좀 무거운 느낌을 주기는 합니다만, 뼈해장국도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외부-전경
주차장 구성이 잘 되어있어 방문하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위치는 중심 상가와는 살짝 떨어진 곳에 있지만 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방문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고, 길 건너편에 '다이소'와 '카페 바위'라는 카페도 자리 잡고 있어 식사 후 커피까지 마시기에 동선이 좋습니다.

 

2023.02.17 - [갔다] - 인천 영종도 카페 바위(BAWUI)

 

인천 영종도 카페 바위(BAWUI)

최근에 개인적인 일로 인해 생각도 비울 겸 산책을 나갔는데 요새 날씨가 꽤 많이 풀려서인지 갈증이 많이 나더라고요. 달달한 음료가 먹고 싶기도 하고 카페에서 조용히 시간도 보낼 겸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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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와 메뉴 사진

 

업장-내-메뉴사진소규모-구성의-테이블
간결한 메뉴와 테이블 구성

 

업장의 크기가 아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테이블은 2인 테이블 2개를 포함하여 6개 정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뉴는 간결하게 뼈해장국과 감자탕 외에 우거지 해장국을 판매 중이시고 몇 가지 사리종류들과 주류가 전부입니다.

 

 

주문하고-받은-감자탕들깨-가루를-넣은-감자탕
감자탕(대)의 사이즈 입니다.

 

저는 이번에 일행과 동행하여 감자탕(대)을 주문했는데 성인 남자 세 명 기준으로 중간 사이즈의 감자탕을 주문하고 볶음밥을 먹는 것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이 굉장히 푸짐하기 때문에 볶음밥을 먹기 전에 감자탕의 고기만 먹고도 배가 어느 정도 차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내어주신 깍두기와 김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치는 생김치의 맛이었고 깍두기는 잘 익은 맛이었는데 감자탕과 같이 먹기에도 좋았고 나중에 볶음밥을 먹을 때에도 정말 좋았습니다.

감자탕에는 꽤나 많은 양의 들깨가루가 들어가는데 고기에서 우러나오는 맛과는 다른 구수한 맛을 확실히 끌어올려주었습니다.

 

고기를-발라낸-모습
고기의 질이 정말 좋습니다.

 

감자탕의 고기는 결대로 잘 발라내어지며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사실 거의 힘들이지 않고도 뚝뚝 떨어질 만큼의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고기인데, 고기의 육질을 잃은 것은 아니어서 부드러우면서도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질 좋은 고기였습니다.

국물도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올려져 있던 인삼의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숟가락을 놓기가 힘들 정도로 계속 먹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었고요.

우거지의 시원한 맛과 버섯의 식감을 비롯해서 정말 신선도가 좋고 퀄리티가 좋은 재료를 사용하시는 게 크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조리중인-볶음밥냄비에-붙은-볶음밥을-긁어내는-모습냄비에-붙어있는-볶음밥을-긁어낸-사진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죠

 

감자탕을 먹은 뒤 충분히 배가 불렀음에도 볶음밥을 빼놓을 수 없기에 주문했는데, 받자마자 굉장히 진한 참기름 향이 코를 스칩니다.

직접 기름을 짜서 사용하신다고 하시는데, 그래서인지 풍미가 굉장히 짙게 느낄 수 있는 볶음밥이었습니다.

일부러 밥이 냄비에 눌어붙도록 조리한 뒤 볶음밥을 먹고 눌어붙은 것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데, 설거지하시기에 힘드시겠지만 먹는 사람 입장으로는 이보다 좋은 배려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깃밥 뚜껑을 주시면서 긁어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마지막까지 정말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총평

 

오픈런을 하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메뉴들이 맞지만 다른 분들이 주말에 오픈런을 하시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굉장히 친절하신 사장님과 퀄리티 좋은 메뉴들로 시작부터 끝까지 기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포장주문도 가능하기 때문에 캠핑이나, 집에서 먹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날이 좀 더 풀려서 캠핑을 가게 된다면 저도 꼭 포장해서 가볼까 합니다.

말이 필요 없는 숨은 맛집이었는데, 이제라도 찾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리면서 88 뼈해장국의 내돈내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상호 : 88 뼈해장국

주소: 인천 중구 운중로 175 유피빌딩 / 중산동 1335-8

영업시간 : 수요일 ~ 월요일 09:00 ~ 22:30 / Last order 22:00 / Break time 15:00 ~ 16:00 /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여부 : 업장 앞에 15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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