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울트라 오션밴드 네이비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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샀다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밴드 네이비 구입기

by 하해! 2023. 2. 6.

몇 년 사이에 아웃도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굉장히 뜨거운데 저도 몇 년 사이에 꽤나 다양한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러닝을 시작으로 테니스를 시작했고, 작년에는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주말이나 휴가를 통해서 캠핑과 차박, 백패킹을 가기도 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등산을 다니는 등

그간 모르고 살았던 재밌고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서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구매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

애플워치-착용-사진
손목둘레 18cm의 착용 모습입니다.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다이빙 기능이 있어서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물에 대한 공포증도 이겨낼 수 있었고, 물속에서의 자유로운 모습이 심적으로도 굉장한 힐링이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물리적으로 더 오랜 시간 물속에 있고 싶다는 생각으로 스킨스쿠버를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기존에 저는 애플워치 se 모델을 사용하다가 좀 더 체계적으로 러닝을 즐기기 위해서 '가민 포러너 255'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애플워치 울트라의 출시 소식을 들었을 것이고 바로 애플워치 울트라로 구매를 진행했을 테지만 제 기준에서는 섣부르게 구매를 하게 됐습니다.

다만, 가민 포러너 255 제품을 사용하며 러닝에 대한 한층 깊어진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니 잘못된 선택은 아니었다고 볼 수 있겠으나 결과론적으로 애플워치로 돌아오게 됐으니 이중지출이 된 셈이죠.

애플워치 울트라의 주요 기능

사실 아웃도어에 특화되어 제품의 외형으로도 러기지함을 뿜어내고 있지만 성능적으로도 탁월한 수준은 아지만 준수한 수준의 기능을 보여줍니다.

우선적으로 '멀티밴드 GPS'의 기능 탑재가 되어 더욱 정밀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앞서 말씀드렸던 기능으로 '다이빙 기능'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 se를 사용하면서 측정한 러닝거리를 똑같은 조건으로 가민 포러너 255로 측정했을 때 크게는 2k 정도까지 차이가 났었기 때문에 gps 기능 하나만으로도 유의미한 결과치를 도출해 낼 수 있죠.

더군다나 지금 즐기고 있는 프리다이빙이나 앞으로 도전해보려고 하는 스쿠버다이빙의 경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이빙 기능은 이번 애플워치 울트라에 처음 적용되는 기능이고, 가민에서 수심계를 지원하는 시계를 구매하기에는 가격대가 살짝 곤란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애플워치 울트라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물론 울트라의 경우에도 곤란하지 않은 가격대는 아닙니다.)

맥북이나 아이폰을 쓰고 있기에 호환성의 측면에서도 그렇고, 외관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디자인의 취향적인 부분에서도 저는 가민보다는 애플워치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셀룰러 모델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하면서 핸드폰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부분도 꽤나 큰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고 빠르면 다음 달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페이도 워치가 있다면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품 상세 사진

제품 상세사진을 보시기에 앞서 저는 '애플워치 울트라 오션밴드 네이비'를 애플스토어에서 구매했고, 여의도 애플스토어에서 픽업받았습니다.

박스-전면-사진박스-뒷면-사진
기존의 애플워치 박스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박스의 경우에도 사이즈가 기존작들에 비해서 굉장히 큽니다.

종이로 된 박스로 되어있으며, 뒷면에는 제품의 사진과 개봉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박스-개봉-사진박스-구성품
소소한 재미를 주는 개봉 사진

박스를 열면 설명서를 포함하여 하나의 그림을 볼 수 있고 그 밑에 두 개의 상자로 본품과 스트랩이 담겨있는 박스가 있습니다.

포장지에-싸여진-본품울트라-본품-전면사진울트라-본품-후면사진
49mm 이다보니 상당히 크게 느껴집니다.

포장지를 뜯어내면 본품이 보이는데 기존작들에 비해 평평한 디스플레이로 되어있고 측면의 티타늄 소재의 마감과 후면부까지 색상을 통일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품-우측-사진본품-좌측-사진
제품의 측면부 사진

측면에 주황색으로 포인트로 된 부분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용두 부분이 돌출되어 있는데 용두의 회전 질감이 전작에 비해 커진 느낌이 듭니다.

충전-케이블의-포장된-모습투톤의-충전-케이블충전-케이블-후면부-디테일
꽤나 고급스러운 충전 케이블의 모습입니다.

충전 케이블의 경우 C타입으로 되어있는 페브릭 재질로 되어있고 충전부에는 투톤으로 되어있어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충전 케이블만으로도 뭔가 급나누기가 있는 느낌이라 그다지 달가운 부분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페브릭 재질로 되어있다 보니 내구성은 훨씬 좋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버클-설치-방법버클-설치-위치-조정
작은 고리도 티타늄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여분의 끈을 고정할 수 있는 고리도 티타늄으로 되어있고 사진과 같이 늘려서 본인의 사이즈에 맞춰 원하는 위치를 정한 뒤 '스트랩의 구멍에 꽂아 넣어' 사용하면 됩니다.

착용감

기존 애플워치의 경우에도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으나 이번 울트라 제품은 49mm로 사이즈가 대폭 커지면서 용두 부분의 돌출부와 스트랩의 변화로 인하여 착용감이 기존작들과 꽤나 상이합니다.

기존작들의 착용감이 뭔가 착 달라붙는 느낌이었다면 오션밴드의 경우에는 밀착성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밴드의 경우 착용감 면에서는 우수하다는 평이 많지만 저의 경우에는 오션밴드로 구매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밀착되는 느낌보다는 든든한 착용감이 드는데, 착용을 하고 난 뒤에는 크게 이질감이 들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오션밴드의 측면부를 보면 구멍이 뚫려있는데 밴드 자체의 재질과 더불어 구멍들로 이루어진 스트랩이 꽤나 큰 신축성을 주어 착용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았으나 아직 착용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보조 고리에 여분의 스트랩을 넣어 고정할 때는 약간 뻑뻑함이 느껴집니다.

제 손목 둘레가 18cm인 것에 비해서 개인적으로는 과도하게 시계의 사이즈가 크다고 느끼지는 못했고, 손목을 꺾거나 했을 때도 돌출된 용두 부분으로 인한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버튼부나 용두의 회전 질감은 살짝은 다른 느낌이기는 하나 크게 차이가 날 정도의 느낌은 아니었기에 전체적으로는 준수한 착용감을 보여줍니다.

무게의 경우 아무래도 살짝 무거워졌지만 착용 시 크게 거슬리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기존에 애플워치와 비교한다면 유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무게차이는 착용 시에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기존작들은 둥근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만 울트라의 경우에는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오히려 평평해진 디스플레이로 인해서 터치하기에는 훨씬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

기능들을 다 사용할 수 있다면 기존의 스포츠 웨어러블 스마트 시계 부분에서 기능적인 측면과 더불어 감성적인 측면과 호환성을 앞세워 굉장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겠으나 만약 디자인만을 위한 구매이거나 기능들에 비해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면 애플워치 8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셀룰러 제품이고 고급화 전략인지 기능들의 추가와 소재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살짝 곤란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구매를 추천드리지는 못하겠으나, 기존에 애플 제품을 사용하시는 와중에 다양한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스트랩별 착용감이 꽤나 상이하고 사이즈에서 오는 불편함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하시더라도 실착을 해보신 이후에 구매하시기를 바라며 개인적인 만족도는 높으나 쓰임새에 따라 오버스펙이 될 수 있기에 신중한 구매를 요하는 제품입니다.

소위 말하는 앱등이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애플워치에서 멀티밴드 GPS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던 마음과 가민 포러너 255에서 수심계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던 마음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시계를 구매하게 되어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가민 포러너 255와 직접적인 비교를 하기에는 어렵고 가민에 대한 애정이 높으신 분들도 많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다시 가민으로 돌아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상으로 애플워치 울트라에 대한 구매기를 마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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