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날이나, 문득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에 정말 좋은 빵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홍대입구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버터베이커리의 '초코몬스터'입니다.
작지만 큰 행복을 주는 곳
외관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버터베이커리는 굉장히 작은 업장입니다.
어쩌면 놓치기 쉬운 규모의 빵집인데, SNS에서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지인을 통해서 추천받아 방문하게 됐는데, 수도 없이 지나쳤을 지난 시간들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업장 안으로 들어가 보면 좁은 공간에 빵으로 가득 차있는 모습입니다.
두근거림을 감추기 힘들 정도로 다채롭고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는 빵들이 가득한데, 빵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모든 종류별 빵을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초코몬스터'를 구매했습니다.
페스츄리 속에 초코칩, 초코스틱과 아몬드크림으로 가득 차있어 달달함과 고소함이 일품인 빵입니다.
사진으로는 확인이 어렵지만 막상 한 입 베어 물면 페스츄리의 결도 잘 살아있어 식감도 좋은데 버터의 풍미도 잘 느껴져 행복해지지 않을 수 없는 빵입니다.
칼로리라는 죄책감이 조금 들기는 하지만 씹을 때마다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이라 죄책감은 잠시 넣어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드셨는지 빵을 입에 넣어 씹을대마다 속재료가 정말 알차게 들어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값싼 초콜릿의 맛이 아니라 깊은 단맛을 내는 초콜릿의 맛을 지속적으로 내주어 고급 디저트를 먹는 느낌입니다.
뒷맛은 생각보다 깔끔해서 먹는 당시 초콜릿 특유의 무거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입안의 무거운 느낌이 그리 오래가지는 않습니다.
총평
지인추천으로 알게 되서인지 검증된 곳일 거라 생각하고 방문했지만 그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맛을 느낄 수 있는 빵집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봐도 칭찬일색이라 어떤 종류의 빵을 드셔도 후회하지는 않으실 거라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홍대 쪽에는 맛집도 많고 좋은 카페도 많지만 버터베이커리 같은 맛있는 빵집이 많아 참 좋은 곳 같습니다.
거리가 좀 떨어져 있는 만동제과도 연남동에 있으니 겸사겸사 두 곳을 들려서 포장해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빵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상호 : 버터베이커리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26 / 동교동 152-1
영업시간 : 주중 08:00 ~ 21:30 / 주말 09: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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